정찬열 군서면 도장리 출신 미국 영암군 홍보대사 바람이 창문을 흔든다.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읽던 책을 덮어놓고 촛불을 켰다. 촛불에 드러나는 방안 풍경이 좀 생경하다. 거실 한 편에 놓여있는 동전통이 보인다...
영암군민신문338호2014.08.14 11:28지리산이 ‘智異山’인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붙여졌다 한다.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고,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부른다. 주봉인 천왕봉과 노고단, 반야봉 등 3봉을 중심으로 동서로 100리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하는 지리산의 봉우리 가운데 ‘날라리봉’(해발 1천533m)은 독특한 위치다....
영암군민신문337호2014.08.01 10:45황용주 영암교육지원청 교육미래위원장前 영암여자중·고등학교 교장 지난 6월30일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다. 환영하는 팬들보다는...
영암군민신문337호2014.08.01 10:44조영욱 시인 예견된 참사가 또 터졌다. 정부는 18일 쌀시장 전면개방을 선언했다. 이는 식량주권 포기 선언이며 이로부터 농업기반이 붕괴되는 참사는 농업이 몰락하는 참극으로 이어져 마침내 온 국민이 끼니를 걱정하는 ...
영암군민신문336호2014.07.28 17:11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사람 귀곡자(鬼谷子)는 이합집산(離合集散)과 권모술수(權謀術數)의 외교를 우자(優者)의 도라 주장했다. 이른바 종횡론(縱橫論)이다.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귀곡자의 제자들로, ‘합종연횡(合從連衡)’은 바로 이들에게서 유래한다. 「사기(史記)」의 소진장의열전(蘇秦張儀列傳)에 나오는 합종연횡은 전국시대 합종가와 연횡가들에 의해 주장된 외교술을 말한다. 소진은 합종가였고, 장의는 연횡가였다. 합종의 ‘종&...
영암군민신문335호2014.07.18 13:21정찬열 군서면 도장리 출신미국 영암홍보대사 춘추시대 진나라 평공왕이 보좌관 기황량에게 물었다. “남양현에 현령자리가 비어 있는데 누가 그 자리에 적합하겠는가?” 기황량은 머뭇거리지 않고 ...
영암군민신문335호2014.07.18 13:19우리 농업을 화폐적 가치로 평가하면 총생산액 35조원, 부가가치 21조원에 해당한다. 나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도 채 안될뿐더러 삼성전자 등 웬만한 대기업 매출액에 불과하다. 농업의 외형적 화폐가치만을 놓고 보면 분명 ‘반도체와 자동차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으로 식량은 수입해 먹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다.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임했을 때나 한·미FTA협상을 진행하면서 우리 정부는 농업의 이 외형적 가치만 주목했...
영암군민신문334호2014.07.14 14:28이진 전)영암군 신북면장전)전라남도 노인복지과장전)완도부군수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기는 운동경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은 야구가 아닌가 생각한다. 야구가 우리나라에 처음...
영암군민신문334호2014.07.14 14:27윤광제 미암면 출신시조시인 지난 6월4일 대한민국에서는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4년 간 국민을 위해 노력한 사람, 겸손한 사람, 국민을 위해 재능을 쏟아 부은 사람에게는 재선의 영광을, 그렇지 ...
영암군민신문333호2014.07.04 10:21정기영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6월4일 전국 유권자들의 표심은 절묘한 결론을 내놓았다. 우리 지역 역시 보수와 진보, 정파에 관계없이 인물이나 공약 등이 우선시되면서 상호비방이나 ‘카더라 식&rsquo...
영암군민신문332호2014.06.27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