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6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결과 1위가 확실시되었던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2위로 밀려나는 등 영암지역농협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는 매년 전국 1천131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4가지 항목의 성과를 종합해 평가하고 있다. 성장성과 경영관리, 농업인 실익사업을 평가지표로 한다. 따라서 종합평가가 우수한 농·축협은 한 해 동안 내실 있는 경영관리와 조합원 및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평가결과 영암지역농협들 가운데는 영암농협이 농촌형 4그룹에서 경남 창원의 대산농협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57호2017. 02.27전시 공연 창작 오디션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 기능다양한 전문가 참여 운영체계 구축 전국적 시설 자리매김해야 월출산 氣찬랜드에 들어서게 될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전시, 공연, 창작, 오디션, 체험 등 복합문화시설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트로트에 관한 전국적 뉴스거리를 제공하는 영암군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군이 (사)휴먼네트워크 상생나무(대표 김종익)에 의뢰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기능 및 운영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른 것이다.<관련기사 5면>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센터 1층에는 전시공간과 한국트로트가요 명예의 전당이 들어선다. 전시관은 상설전시, 기획전시, 하춘화관 등 특별전시, 소리전시 등을 하게 된다. 또 한국트로트가요 명...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57호2017. 02.27영암문화원은 오는 2월22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학산면 출신 현의송(75) 작가를 초대, 신토불이(身土不二) 개인전을 개최한다.현 작가는 학산면 광암마을에서 태어나 7살 때까지 진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마을 주변 산과 들, 논두렁 밭두렁에 남겨 놓았다. 이후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살았는데 그럴수록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더해 갔다. 이런 추억의 업보였을까? 현 작가는 인간의 존엄성이 살아있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섰고, 농민신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 작가는 "농촌마을은 신이 만들고 도...
보류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왕인박사와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영암 출신의 박철 사진작가의 협조로 지난 2월13일부터 3월말까지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 내의 '달오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교육청을 찾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백제시대 일본 응신천황의 초빙으로 천자문과 논어 등을 전수해 일본학문과 아스카문화의 시조가 되었던 왕인박사와 월출산의 명물인 큰바위얼굴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박철 작가는 "백제시대의 큰바위얼굴인 왕인박사와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월출산 큰바위얼굴의 생동감 있고 장엄한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
만화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영암여중 제44회·여고 제40회 졸업식이 지난 2월10일 오전 영암여고 민당관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와 외부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졸업식에서 최세영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 그리고 끼를 살려서 한층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면서, "모교가 그리울 때는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에는 여고 문세림, 여중 문유림 자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사연을 읽고 SG 워너비의 리드보컬 김진호씨가 깜...
보류 이승범 기자456호2017. 02.20신북면 모산마을(보존회장 류부열)은 지난 2월10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전통놀이와 함께 한해 액운을 없애고 국가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천신제와 당산제를 지냈다.특히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는 서울 등지에서 찾은 향우회원 30여명과 이하남 영암군의원,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모산마을의 천신제와 당산제는 1681년 대동계가 설립되면서부터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모산마을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풍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오늘날 모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맞이 천신제와 당산제를 올려, 국가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등 지역민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류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氣 생태체험, 어린이 숲속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氣 생태체험, 어린이 숲속학교'는 환경부 인증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립공원의 다양한 동·식물자원 및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하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운영된다.모집대상은 영암군과 강진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총 10개 반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2월20일부터 24일까지(5일간) 선착순이다.이 프로그램은 '나는 국립공원 레인저, 비오톱 관찰하기' 등 총 8개 강좌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월출산 일원에서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다.참여신청은 월출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olchul.knps.or.kr)에서 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구창진)는 우수한 우리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기위해 제27회 왕인박사 추모 전국 한시지상백일장을 2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매년 개최되고 있는 왕인박사 추모 전국 한시지상백일장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작품이 응모되고 있다.지난해에도 전국에서 650여명이 참가해 53명이 입상하는 등 왕인박사의 위대한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번 제27회 왕인박사 추모 전국 한시지상백일...
보류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군이 이른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에 대해 최근 중·장기계획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문제점과 과제 등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바둑산업, 드론·항공·자동차 튜닝산업 등 4개 산업으로, 여기에는 총 31개의 세부사업이 들어있다. 민선6기 후반기 군이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들로, 말하자면 영암군 성장의 ‘모멘텀’인 셈이다.산업별로 보면 생명산업의 경우 무화과산업특구전략사업, 생명산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건립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관광·스포츠산업에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제57회 전남도민체육대회 개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이 들어있고, 바둑산업에는 세계바둑박물관 건립과 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창단 원년 첫 출전한 'IBK 기업은행 2017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을 제패했다. 충남 예산의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는 오랜 재활을 마친 이슬기 선수가 5년 만에 설날씨름 백두장사에 복귀했다. 또 최성환 선수는 한라장사에 등극했고, 정창조 선수는 백두급 1품, 최정만 선수는 금강급 1품, 박병훈 선수는 한라급 4품에 오르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설날 씨름대회의 백미인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간판'격인 이슬기와 정창조 선수끼리 맞붙었다. 이슬기는 정창조에게 첫째 판를 덧걸이로 내줬으나 두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승부를 1-1 원점을 만들었고,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 네 번째 판에서 밭다리 기술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그의 우승은 부상 뒤 오랜 재활 끝에 거둔 결실인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려니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보수'의 반대는 '진보'가 아니라 '급진'(또는 혁명)이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진보는 다분히 '한국적'이다.보수주의(Conservatism)는 18세기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에 의해 체계화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버크의 정치이력은 수상 윌리엄 해밀턴(William Hamilton)의 개인 비서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로킹엄 후작(Marquis of Rockingham)의 개인 비서로도 일하다 그의 후원에 힘입어 1766년부터 하원의원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괴팍한 성격과 돌발적 행동 때문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그가 오늘날 '보수주의의 아버지'로까지 평가받는 정치사상가가 된 사건이 있었다. 바로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다. 버크는 프랑스대혁명을 목도한 뒤 1790년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Reflection...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바다 위로 어둠이 내리니별빛과 달빛 속에 젖어본다 뱃길 건너온 고깃배들부둣가에서 깊은 잠에 빠져들고저 멀리 보이는 갈치 잡이 배는불빛을 의지한 채 파도와 씨름 중이다 파도가 으르렁 대니나도 바다도 울렁거린다 휘청거리던 달이꾸벅꾸벅 조는 별들 깨우고수평선 저 너머로 사라진다 홍향숙 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동산문학 회원솔문학동인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미국의 역대 대통령중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은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지금도 미국 워싱톤에 있는 링컨기념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 많은 정치지도자들은 그를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노예해방을 선언한 것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노예해방 선언뿐만 아니라 남북으로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통일시킨 그의 정치적 지도력에 많은 이들이 존경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켄터키주 호젠빌 서부개척 집안의 가난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6호2017. 02.20영암읍 출신 정경례씨가 제1회 전국아마추어 가요 트로트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가요총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2월11일 경기도 안양시 평생학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씨는 '백년의 인연'을 불러 본선진출자 25명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정씨는 영암읍 망호리 출신으로 영암초(51회)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다. 정씨는 복지관 노래교실에서 트로트를 지도하고 있으며, 요양원 등을 찾아 노래봉사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관실에서 21년 동안 기능직으로 근무한 정씨는 지난 2014년...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456호2017.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