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강원도 고성군 제22사단에 북한군 병사 1명이 귀순해왔다. 이 병사는 북한군의 철책 2개와 우리군의 철책 3개를 마치 육상선수가 장애물 넘기라도 하듯 한 개의 철책을 4분 만에, 그것도 ‘아무 일’ 없이 돌파했다. 그가 처음 당도한 곳은 남북관리구역 동해지구 출입관리소(CIQ)를 경비하는 동해선 경비대. 하지만 경비대의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자 거기서 30m 떨어진 내륙 1소초로 달려갔다. 바로 우리군 GOP 장병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귀순하러 왔다”는 말과 함께.여기까지가 이른바 ‘노크 귀군’에 대해 우리군 당국이 밝힌 대략적인 줄거리다. 군 기강이 흐트러진 사건이 터지면 으레 그렇듯 이번에도 ‘그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식의 제보가 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최근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공모’에서 해남군의 시설 무화과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국비 2억7천만원이 투입되어 시설 무화과의 상품성 향상과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태풍 등 재해를 견뎌낼 수 있는 내(耐)재해형 비닐하우스시설을 지원하고, 무화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선별 및 예냉시설, 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 경쟁력 향상에도 나서게 된다는 것이 해남군의 설명이다. 주지하듯이 무화과는 영암의 대표 특산물이다. ‘영암 무화과’는 아예 지리적표시제43호로 등록되어 있기까지 하다. 이런 마당에 시설 무화과 재배와 관련된 정부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해남군에 넘겨준 것은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영암 무화과 재배농민들은 올 여름 태풍 ‘볼라벤’과 ‘덴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금정면의 활성산 정상에 자리한 옛 서광목장에 건설될 영암풍력발전소와 관련해 지역업계에서는 과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느냐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모양이다.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고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영암풍력발전 측이 지역 업체들의 구체적인 참여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풍력발전소 건설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야할 책임이 있는 군마저도 뒷짐을 지거나 심지어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니 걱정이다. 영암풍력발전단지조성공사는 금정면 연소리 산 340번지 일대 30만2천323㎡에 오는 2013년 말까지 2MW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20일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하는 전기 공급 설비를 위한 군 계획시설 사업자를 영암풍력발전(주)으로 하는 실시계획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가을은 신선해지는 날씨에 가볍게 산을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며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운치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가을 산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추워지면서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7∼8월 산행보다 특히 주의해야할 시기이다. 첫째로 일찍 출발하고 일찍 하산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점점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산중의 경우 해가 떨어지는 시각이 더욱 빨라진다.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 통계를 보면 짧아진 일조시간으로 인한 조난이 다른 계절에 비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준비하고 여분의 건전지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둘째, 해가 짧아지므로 기온 또한 낮아지고 높은 산의 날씨는 변동이 매우 심하다. 가능하면 가벼운 바람막이 겉옷...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오늘의 대한민국은 많은 것을 이룩한 나라의 대명사로 통한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 불과 반세기 만에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으며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이기도 하였다. 국가신용등급을 포함하여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하지만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적지 않다. 지역, 세대, 이념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양극화 현상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경제발전 덕분에 풍요로운 물질의 시대를 살고 있긴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정신의 피폐함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과거 어려운 시절을 겪은 우리는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나, 이를 어느 정도 이룩한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시대적인 철학과 목적의 부재로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올해 12월 대선정국의 최대 화두인 경제민주화의 개념과 이론에 이어 경제민주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경제민주화의 대상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는 그 다의적 개념으로 논란이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이른바 재벌개혁과 골목상권 그리고 비정규직 문제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것 같아, 이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먼저 재벌개혁에는 순환출자와 내부거래 행위가 주로 거론되는 것 같다. 순환출자란 A기업이 B기업에 출자하고, B기업은 C기업에 출자하는 방식인데, 작은 자본으로 많은 계열사를 거느릴 수 있어 재벌기업이 계열사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소위 재벌의 문어발식 기업 확장의 수단이 되어 우리 경제에 있어 재벌 편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순환출자의 문제점은 한 계열사가 부실해지면 그 기업에 출자한 기업까지 부실해지는 악순환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교통·숙박·편의시설 등 대회운영 ‘합격점’ ‘디펜딩 챔피언’ 페텔 시즌 네 번째 우승…알론소 꺾고 종합 1위결승전 입장관중 8만6천여명 3일동안 16만4천여명 입장 기록갱신 ‘2012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했다.지난해 대회가 영암서킷(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준공 이후 F1조직위원회 주도로 치러진 사실...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장동연)은 지난 10월17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14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영암 공립유치원 연합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2012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영암 약수법인영농조합 전용선(48) 대표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났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월1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열려 지난 10월9일 제31회 전남 한우경진대회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한데 이어 사료작물 분야에서 또 다시 조사료 경영체가 전국대회에 입상, 영암군의 축산분야 우수성을 전국에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이같은 성과는 영암군과 영암축협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기술 보급 및 조사료 경영체의 철저한 품질관...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올해 개교 35주년을 맞은 영암낭주고(교장 이완재)가 개교 이래 최초로 이화여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낭주고에 따르면 3학년 김하나(19·사진)양이 최근 발표된 이화여대 수시모집에서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한대(옛 대불대) 김용민(47) 교수의 외동딸인 하나양은 삼호중을 거쳐 낭주고로 진학한 수재로, 낭주고 입학 당시부터 서울 소재 대학 진학이 유망한 학생으로 학교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하나양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전부터 스스로 생각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영암읍 교동리 출신인 전남체육고교 김석일(3년)군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영암읍 교동리 김희신씨 아들인 김군은 지난 10월1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필드) 남자고등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64.31m를 기록,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소속팀인 전남에 금메달을 안겼다.이날 대회에서는 경남체고 송동은군이 62.40m로 은메달, 전남체고 윤승찬군이 60.50m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해 김석일군이 이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한편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영암하우징(대표 전용헌)은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14일 서호면 쌍풍2리 신풍마을회관 외벽 페인트 공사, 옥상 방수, 화장실 수리 및 주변 조경시설 등을 정비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신풍마을회관은 올해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유로 보류되어 낡고 노후된 건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아쉬움이 크고 불편했다. 영암하우징 전용헌 대표는 2010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49호2012. 10.18전남도는 10월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윤희식품어업회사법인(대표 김오식)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191명이다.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윤희식품어업회사법인(대표 김오식)은 시종면 1만1천여㎡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해 냉동 직전 선도가 높은 포획어류를 원료로 한 젓갈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브랜드 수산식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냉장시설과 액젓탱크 등 전처리 시설을 도입하고 HACCP시설을 구비, 위생적 수산 가공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 수산물의 타 시도 냉동시설 이용에 따른 자금 역외유출(연간 32억 원)이 다소 줄고 식품 안전성 확보 및 저장능력 향상, 수급조절, 가격 안정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박 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식품·소재 및 부품산업 등은 전남의 여...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249호2012. 10.18▢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전동평 전 군수
취소된 2025 왕인축제 초대가수 공연 ‘노쇼’ 불구 1억 넘는 출연료 전액 지급
사진과 펜화로 담아낸 법산 김재일 초대전
영암의 미래, RE100
(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제2회 추경예산 8천259억8천만원 확정
영암형 돌봄, 공공서비스디자인 대통령상
제2회 영암로또데이, 1천여명 참여 속 성료
영암 아크로CC, 연예인 골프대회 통한 지역사회 공헌 실천